2008년 06월 14일
나노하SS-용병23화
자, 이야기도 슬슬
전력전개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카즈마는 역시나 생각없이
사는 바보. 머리 좋은 척 하고
있는 것은 다 폼잡기용.
하여튼 주인공이라지만 너무한걸...
겐야가 당황하면서 딸과 대화를 하고 있을 무렵, 카즈마는 돌입조에 편성된 사람들에게 이러저러한 사항을 가르치고 있었다. 일단 지위야 어떻게 되던 총을 상대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사람은 카즈마가 유일하니까. 더군다나 이미 적들 사이를 한 번 휘젓고 나왔기에 그의 이야기는 작전행동에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될 터였다.
"우선 저들 중 총을 들고 있는 녀석들은 얼추 40명 정도. 정확한 숫자라고는 말 못해. 그리고 대부분은 최소한 어떻게 총을 다루는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하지만 그 훈련 수준은 높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교란 시킬 수 있어."
"하지만 저들도 쉽게 교란 당하지는 않을 텐데요."
"아니. 이쪽에서 빠르게 움직이기만 해도 저 녀석들은 어디로 쏠 지 몰라 우왕좌왕할 게 뻔해. 내가 상대해 봐서 하는 말이지만 이동표적에 대한 명중률은 3% 이하. 하지만 멋대로 튕긴 총알이 맞을 확률도 있으니 대충 5%정도로 추산하는 게 좋겠지."
그렇게 말 한 다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가르치고, 각자 필요한 준비를 더 하라고 하는 카즈마. 정작 그렇게 말 한 본인은 별 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그의 태도가 궁금해 질문을 하는 스바루. 그 질문에 카즈마는 한 번 휘젓고 나올 때 준비해뒀던 것들을 써버려 준비할 수 있는게 없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다른 준비라도 해두는 편이 좋지 않나요?"
"가져온 게 없으니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없어. 여기서 지원받기에는 곤란한 것들이고."
그렇게 대답한 다음 펜스 너머를 조용히 바라보는 그. 스바루는 뭔가 더 말하고 싶었지만 머릿속에서 생각이 잘 떠오르질 않아 인상을 찡그렸다.
그렇게 선발대가 준비를 하는 사이, 나노하와 하야테는 높은 상공에서 각자 위치를 잡고 광역마법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선발대가 돌입했다는 연락이 오는 것과 동시에 발사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 하지만 하야테는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고 그걸 본 나노하는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말을 건넸다.
"하야테. 조금은 긴장을 풀어."
"내가 그렇게 긴장한 것처럼 보였나? 나도 아직 멀었구마."
"사실 하야테는 이것보다 다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거지?"
"그, 그그그 그렇지 않다!"
"얼굴 빨개졌어. 나중에 페이트랑 같이 무슨 일인지 상담해 줄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나노하. 하야테는 그런 그녀의 태도에 한 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상담을 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닐뿐더러 페이트랑 같은 자리에 앉아 그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6과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었기에 당분간은 함구하기로 결심을 했다.
돌입팀이 준비를 다 갖춘 것을 확인한 페이트는 바로 명령을 내렸다. 어차피 시간을 끌어봐야 상황이 좋아질 리가 없었으니까. 명령을 받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튀어나가는 돌입팀. 관리국 안에서도 스피드라면 자신 있는 사람들만 있었기에 그들의 움짐익은 바람과도 같았다. 그러한 일제 돌격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적들. 카즈마는 팀의 후방에서 그런 자들을 차근차근 무력화 시켜 나가고 있었다.
'슬슬 광역공격이 날아올 때가 됐는데.'
카즈마의 생각과 함께 하늘을 가득 매우는 분홍빛과 검은 구체. 나노하와 하야테의 광역 마법으로 순식간에 주변이 정리되고, 대부분의 적들이 기절한 채 쓰러져 있었다. 피아구분에 마력데미지만으로 넉다운을 시킨다는, 말도 안될 정도의 고등 컨트롤을 요하는 기술이었지만 어떻게 해 낸 두 사람. 덕분에 먼저 돌입한 사람들은 별 다른 상처 없이 적들을 생포할 수 있었다.
"일단 이걸로 1단계는 성공이군."
"그럼 다음은 적의 수뇌부를 상대하는 거군요."
"이렇게 되면 어떤 수를 들고 나올지 몰라."
그렇게 중얼거리는 카즈마. 사실 이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면 더 들고 나올 수는 얼마 없는 것이 뻔했다. 하지만 항상 의외의 경우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관리국의 사람들. 그런 그들의 시야에 너덜너덜한 기사갑주를 착용하고 있는 한 중년의 남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번 반란의 주역인 길버트 아센포드. 페이트는 그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길버트의 공격이 더 빨랐다.
"큿!"
아슬아슬하게 그것을 막아내는 페이트. 그러나 위력이 강해서인지 뒤로 밀려나는 그 모습을 보고 곁에 있던 나노하와 하야테는 당황했다. 애당초 그의 실력이 뛰어나기는 했지만 페이트를 저렇게 밀어 붙일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더군다나 전성기를 지난 그가 이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관리국의 어설픈 개들이…왜 내 앞길을 막는 거냐?"
"당연한 거 아입니까! 아저씨가 하려는 방법은 잘못된기라예!"
"상관없다. 영광을 위해서는 부득불한 희생이 필요하니까."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멍청한 아저씨로군."
카즈마의 도발적인 발언. 길버트는 그 눈을 돌려 카즈마를 똑바로 바라봤다. 대조되는 모습. 길버트의 눈에는 광기라고 할 만한 것이 덧씌워져 있었지만 카즈마의 눈은 흔들림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여유가 보이는 그 모습. 길버트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카즈마에게 질문을 던졌다.
"망령이라고? 너는 내 조상님들을 망령이라고 모욕할 생각이냐?"
"그래. 유감스럽게도 댁의 조상들은 글러 먹었어. 염라님도 저런 혼은 지옥으로 보내기 전에 귀신한테 던져버릴걸."
"그러는 네놈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고귀한 이상인가! 아니면 엄청난 부인가!"
"둘 다 오답. 내가 싸우는 이유는 말이지, 생각해본 적도 없어."
그 대답에 모두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것에는 개의치 않고 카즈마는 계속 자신의 말을 이어 나갔다.
"원래 똑똑한 놈은 이긴 뒤의 일을 생각하고, 무식한 놈은 이기는 것 밖에는 생각하지 않지만 바보는 그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난 바보니까, 애당초 그런 생각 따위는 하지 않아.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프거든."
"그렇다면 바보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주마!"
그 외침과 함께 진동하기 시작하는 땅. 그리고 땅 속에서 튀어나오는 커다란 검은 물체. 그것을 본 카즈마는 자연히 인상이 구겨질 수밖에 없었다. 땅 속에서 튀어 나온 것은 자신이 손중모와 사투를 벌일 때 손중모가 타고 있었던 거대한 생체병기. 다름 아닌 흑기린이었으니까.
이글루스 가든 - 자신만의 소설을 보여 보자
전력전개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갑니다!
카즈마는 역시나 생각없이
사는 바보. 머리 좋은 척 하고
있는 것은 다 폼잡기용.
하여튼 주인공이라지만 너무한걸...
겐야가 당황하면서 딸과 대화를 하고 있을 무렵, 카즈마는 돌입조에 편성된 사람들에게 이러저러한 사항을 가르치고 있었다. 일단 지위야 어떻게 되던 총을 상대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사람은 카즈마가 유일하니까. 더군다나 이미 적들 사이를 한 번 휘젓고 나왔기에 그의 이야기는 작전행동에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될 터였다.
"우선 저들 중 총을 들고 있는 녀석들은 얼추 40명 정도. 정확한 숫자라고는 말 못해. 그리고 대부분은 최소한 어떻게 총을 다루는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하지만 그 훈련 수준은 높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교란 시킬 수 있어."
"하지만 저들도 쉽게 교란 당하지는 않을 텐데요."
"아니. 이쪽에서 빠르게 움직이기만 해도 저 녀석들은 어디로 쏠 지 몰라 우왕좌왕할 게 뻔해. 내가 상대해 봐서 하는 말이지만 이동표적에 대한 명중률은 3% 이하. 하지만 멋대로 튕긴 총알이 맞을 확률도 있으니 대충 5%정도로 추산하는 게 좋겠지."
그렇게 말 한 다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가르치고, 각자 필요한 준비를 더 하라고 하는 카즈마. 정작 그렇게 말 한 본인은 별 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그의 태도가 궁금해 질문을 하는 스바루. 그 질문에 카즈마는 한 번 휘젓고 나올 때 준비해뒀던 것들을 써버려 준비할 수 있는게 없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다른 준비라도 해두는 편이 좋지 않나요?"
"가져온 게 없으니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없어. 여기서 지원받기에는 곤란한 것들이고."
그렇게 대답한 다음 펜스 너머를 조용히 바라보는 그. 스바루는 뭔가 더 말하고 싶었지만 머릿속에서 생각이 잘 떠오르질 않아 인상을 찡그렸다.
그렇게 선발대가 준비를 하는 사이, 나노하와 하야테는 높은 상공에서 각자 위치를 잡고 광역마법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선발대가 돌입했다는 연락이 오는 것과 동시에 발사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 하지만 하야테는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고 그걸 본 나노하는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말을 건넸다.
"하야테. 조금은 긴장을 풀어."
"내가 그렇게 긴장한 것처럼 보였나? 나도 아직 멀었구마."
"사실 하야테는 이것보다 다른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거지?"
"그, 그그그 그렇지 않다!"
"얼굴 빨개졌어. 나중에 페이트랑 같이 무슨 일인지 상담해 줄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나노하. 하야테는 그런 그녀의 태도에 한 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상담을 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닐뿐더러 페이트랑 같은 자리에 앉아 그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6과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었기에 당분간은 함구하기로 결심을 했다.
돌입팀이 준비를 다 갖춘 것을 확인한 페이트는 바로 명령을 내렸다. 어차피 시간을 끌어봐야 상황이 좋아질 리가 없었으니까. 명령을 받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튀어나가는 돌입팀. 관리국 안에서도 스피드라면 자신 있는 사람들만 있었기에 그들의 움짐익은 바람과도 같았다. 그러한 일제 돌격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적들. 카즈마는 팀의 후방에서 그런 자들을 차근차근 무력화 시켜 나가고 있었다.
'슬슬 광역공격이 날아올 때가 됐는데.'
카즈마의 생각과 함께 하늘을 가득 매우는 분홍빛과 검은 구체. 나노하와 하야테의 광역 마법으로 순식간에 주변이 정리되고, 대부분의 적들이 기절한 채 쓰러져 있었다. 피아구분에 마력데미지만으로 넉다운을 시킨다는, 말도 안될 정도의 고등 컨트롤을 요하는 기술이었지만 어떻게 해 낸 두 사람. 덕분에 먼저 돌입한 사람들은 별 다른 상처 없이 적들을 생포할 수 있었다.
"일단 이걸로 1단계는 성공이군."
"그럼 다음은 적의 수뇌부를 상대하는 거군요."
"이렇게 되면 어떤 수를 들고 나올지 몰라."
그렇게 중얼거리는 카즈마. 사실 이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면 더 들고 나올 수는 얼마 없는 것이 뻔했다. 하지만 항상 의외의 경우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관리국의 사람들. 그런 그들의 시야에 너덜너덜한 기사갑주를 착용하고 있는 한 중년의 남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번 반란의 주역인 길버트 아센포드. 페이트는 그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길버트의 공격이 더 빨랐다.
"큿!"
아슬아슬하게 그것을 막아내는 페이트. 그러나 위력이 강해서인지 뒤로 밀려나는 그 모습을 보고 곁에 있던 나노하와 하야테는 당황했다. 애당초 그의 실력이 뛰어나기는 했지만 페이트를 저렇게 밀어 붙일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더군다나 전성기를 지난 그가 이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관리국의 어설픈 개들이…왜 내 앞길을 막는 거냐?"
"당연한 거 아입니까! 아저씨가 하려는 방법은 잘못된기라예!"
"상관없다. 영광을 위해서는 부득불한 희생이 필요하니까."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멍청한 아저씨로군."
카즈마의 도발적인 발언. 길버트는 그 눈을 돌려 카즈마를 똑바로 바라봤다. 대조되는 모습. 길버트의 눈에는 광기라고 할 만한 것이 덧씌워져 있었지만 카즈마의 눈은 흔들림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여유가 보이는 그 모습. 길버트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카즈마에게 질문을 던졌다.
"망령이라고? 너는 내 조상님들을 망령이라고 모욕할 생각이냐?"
"그래. 유감스럽게도 댁의 조상들은 글러 먹었어. 염라님도 저런 혼은 지옥으로 보내기 전에 귀신한테 던져버릴걸."
"그러는 네놈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고귀한 이상인가! 아니면 엄청난 부인가!"
"둘 다 오답. 내가 싸우는 이유는 말이지, 생각해본 적도 없어."
그 대답에 모두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것에는 개의치 않고 카즈마는 계속 자신의 말을 이어 나갔다.
"원래 똑똑한 놈은 이긴 뒤의 일을 생각하고, 무식한 놈은 이기는 것 밖에는 생각하지 않지만 바보는 그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난 바보니까, 애당초 그런 생각 따위는 하지 않아.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프거든."
"그렇다면 바보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주마!"
그 외침과 함께 진동하기 시작하는 땅. 그리고 땅 속에서 튀어나오는 커다란 검은 물체. 그것을 본 카즈마는 자연히 인상이 구겨질 수밖에 없었다. 땅 속에서 튀어 나온 것은 자신이 손중모와 사투를 벌일 때 손중모가 타고 있었던 거대한 생체병기. 다름 아닌 흑기린이었으니까.
이글루스 가든 - 자신만의 소설을 보여 보자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by | 2008/06/14 20:50 | └--용병편-完- | 트랙백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