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나노하SS-용병22화
22화까지 와버렸습니다.
카즈마의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에
감탄을 표하고 싶을 뿐.
하지만 과연 그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딸사랑 겐야 소령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카즈마의 앞날은 과연 어떨런지.
한참 적진을 누비던 카즈마는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잠깐 휴식을 취했다. 일단 적당히 손을 봐줘서 죽이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죽이지 않고 버티는 건 무리였다. 가지고 온 스턴건의 전력도 바닥이 나 버렸고, 투척용 나이프도 몇 자루 안 남았으니까. 그나마 적에게 장비를 갈취한 덕분에 소총 한 자루와 탄약은 버틸 만큼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물론 이걸 대놓고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제법 훈련을 받은 것 같은데."
그렇게 중얼 거리면서 깨진 창문 틈으로 바깥을 슬쩍 보는 카즈마. 그가 없어서인지 일단 주변에서 들리는 총성과 폭음은 멈춰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계속 있다가는 위치를 파악 당해 궁지에 몰릴지도 모르기에 그는 조금만 더 휴식을 취하고 움직이기로 했다.
같은 시간, 작전본부에서는 카즈마가 갑자기 적진으로 달려들어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우선 적이 이쪽에서 광역공격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고, 그 다음은 멋대로 달려 들어간 카즈마를 구하는 일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다.
"적들이 설마 이쪽의 작전을 눈치체고 있었을 줄이야."
"이렇게 되면 광역 공격도 힘들겠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그냥 그 녀석처럼 단체로 몰려가는 거야!"
비타의 발언은 언뜻 무모해 보였지만 효과적일 가능성도 있었다. 6과의 전선멤버 뿐만 아니라 지금 이곳에 배치된 관리국의 전투요원들도 함께 돌격한다면 수가 적은 적들은 당황할 것이 분명 했지만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작전. 그렇기에 그 제안은 우선 나중에 검토하기로 하고 다시금 다들 머리를 맞대고 있을 때, 여기저기에 부상을 입은 카즈마가 양 손에 사람 한 명씩을 질질 끌고 돌아왔다.
"카즈마씨!"
"무사했구나!"
"헷. 이 정도는 내가 거쳐 온 수라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남는 의자에 앉아 자신의 상처를 살펴보는 그. 몇 군데 스친 것과 팔에 총알이 관통한 상처를 빼면 치명상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서둘러 치료를 하면서 살짝 귓속말로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샤멀. 카즈마는 그 말을 듣고 잠시 굳은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저으면서 그런 농담은 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그 두사람의 대화내용이 궁금한 페이트와 하야테였지만 지금은 카즈마가 알아온 적에 대한 정보를 듣는 것이 더 급했다.
"뭔가 중요한 건 알아왔어요?"
"저기 바닥에 엎어진 두 녀석을 깨워서 물어봐. 난 일단 놈들이랑 소규모 교전만 했으니까 자세한 건 알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구겨진 담배를 거내 입에 무는 그. 일부 관리국의 장교들이 그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그런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불을 붙인 다음 잠깐 동안의 짧은 휴식을 누렸다.
정신을 차린 두 포로를 심문해 알아낸 것은 적의 규모와 배치 상황. 적들은 카즈마가 잡은 수를 제외하면 대략 100여명. 포위한 구역 여기저기에 분산배치 되어 있으며 총을 들고 있는 자들은 그들 중 절반으로, 그들의 대부분은 기초적인 마법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다만 그들은 그것을 대신하 총을 다루는 법을 교육 받았으며 그 중에 저격수는 4명 정도라고 대답하는 포로. 거기까지 확인한 관리국 장교들은 새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일단은 소강상태인가."
"그렇군요."
"하지만 너무 오래 끌면 오히려 위험할 걸. 저들은 물이나 식량난에 봉착해 있을 테니까."
카즈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페이트. 집무관으로서 몇 번이고 이런 저항세력과 전투를 했지만 그들이 과격해 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식량과 물의 부재. 시간을 오래 끌면 저들은 죽기 살기로 덤벼들 것이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많은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희생은 막아야 하는 것이 관리국의 방침이었기에 이번 일도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는 편이 좋았다.
"빼앗은 총만 쓸 수 있었어도 금방 끝내는 건데."
"그건 안 돼요. 관리국 규약 위반이니까요."
"하지만 규약을 지키는 것이 무조건 옳은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카즈마의 갑작스런 질문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는 페이트. 그의 표정을 본 그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진지한 표정. 그런 얼굴을 한 적은 거의 없었던 그였기에 당황하는 페이트에게 카즈마는 가볍게 어깨를 툭 치면서 한마디를 남겼다.
"내가 속해 있는 쪽이 무조건 정의는 아냐."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것만으로도 페이트의 마음속을 뒤흔든 카즈마의 말. 그녀는 그 자리에 잠시 동안 서서 카즈마가 한 말의 의미를 천천히 곱씹었다.
결국 최종 확정된 작전은 이러했다. 우선 기동력이 빠른 몇 명이 적들을 교란 시키는 것과 동시에 광역 공격을 실시. 그리고 그 직후에 본 부대가 일제히 돌입해 적을 일망타진한다. 물론 이것은 조무래기에게 해당되는 말이었고 적의 수뇌부는 발견하는 즉시 동시 공격으로 무력화. 하지만 이 작전이 먹혀들지 어떨지는 미지수였지만 그나마 성공확률은 가장 높았다.
"그럼 일단 6과에서 가장 스피드가 빠르다고 할 수 있는 페이트와 카즈마씨, 그리고 스바루가 돌입조에 편성된데이. 내랑 나노하는 세 사람이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광역공격을 할기다."
"그 다음은 나머지 인원들의 동시투입이로구만."
"적을 교란시키는게 우선이니까 무리한 전투는 하지 않도록 하고."
하야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세 사람. 그 세 사람은 먼저 준비를 하기 위해 현장 근처로 향했고 하야테는 남은 멤버들에게 나머지 세부사항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6과 건물은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였지만 일단은 한산했다. 전선멤버들이 자리를 비운 것을 메우는 것은 미드칠더 지상부대에서 파견 나온 병력들로 이루어 졌고 그 병력의 지휘자는 긴가의 아버지인 겐야 나카지마 소령. 그는 빈틈 없이 병력 배치를 한 다음 한 숨 돌릴 겸 긴가를 만났다.
"오래간만이구나."
"네. 아버지."
"6과에서는 잘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 어디 아프거나 한 곳은 없는 거지?"
"아버지도 참~. 저도 이제 애가 아니에요. 어엿한 성인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볼을 부풀리는 긴가. 하지만 부모 눈에 자식은 항상 어려 보인다는 말처럼 겐야의 눈에 아직 긴가는 어린아이로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한참 담소를 나누는 두 부녀. 그러던 중 겐야는 딸의 한마디를 듣고 얼굴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저…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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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의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에
감탄을 표하고 싶을 뿐.
하지만 과연 그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딸사랑 겐야 소령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카즈마의 앞날은 과연 어떨런지.
한참 적진을 누비던 카즈마는 낡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잠깐 휴식을 취했다. 일단 적당히 손을 봐줘서 죽이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죽이지 않고 버티는 건 무리였다. 가지고 온 스턴건의 전력도 바닥이 나 버렸고, 투척용 나이프도 몇 자루 안 남았으니까. 그나마 적에게 장비를 갈취한 덕분에 소총 한 자루와 탄약은 버틸 만큼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물론 이걸 대놓고 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지만.
"제법 훈련을 받은 것 같은데."
그렇게 중얼 거리면서 깨진 창문 틈으로 바깥을 슬쩍 보는 카즈마. 그가 없어서인지 일단 주변에서 들리는 총성과 폭음은 멈춰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계속 있다가는 위치를 파악 당해 궁지에 몰릴지도 모르기에 그는 조금만 더 휴식을 취하고 움직이기로 했다.
같은 시간, 작전본부에서는 카즈마가 갑자기 적진으로 달려들어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우선 적이 이쪽에서 광역공격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고, 그 다음은 멋대로 달려 들어간 카즈마를 구하는 일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다.
"적들이 설마 이쪽의 작전을 눈치체고 있었을 줄이야."
"이렇게 되면 광역 공격도 힘들겠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그냥 그 녀석처럼 단체로 몰려가는 거야!"
비타의 발언은 언뜻 무모해 보였지만 효과적일 가능성도 있었다. 6과의 전선멤버 뿐만 아니라 지금 이곳에 배치된 관리국의 전투요원들도 함께 돌격한다면 수가 적은 적들은 당황할 것이 분명 했지만 어느 정도 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작전. 그렇기에 그 제안은 우선 나중에 검토하기로 하고 다시금 다들 머리를 맞대고 있을 때, 여기저기에 부상을 입은 카즈마가 양 손에 사람 한 명씩을 질질 끌고 돌아왔다.
"카즈마씨!"
"무사했구나!"
"헷. 이 정도는 내가 거쳐 온 수라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남는 의자에 앉아 자신의 상처를 살펴보는 그. 몇 군데 스친 것과 팔에 총알이 관통한 상처를 빼면 치명상은 없었다. 그런 그에게 서둘러 치료를 하면서 살짝 귓속말로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샤멀. 카즈마는 그 말을 듣고 잠시 굳은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저으면서 그런 농담은 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그 두사람의 대화내용이 궁금한 페이트와 하야테였지만 지금은 카즈마가 알아온 적에 대한 정보를 듣는 것이 더 급했다.
"뭔가 중요한 건 알아왔어요?"
"저기 바닥에 엎어진 두 녀석을 깨워서 물어봐. 난 일단 놈들이랑 소규모 교전만 했으니까 자세한 건 알 수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구겨진 담배를 거내 입에 무는 그. 일부 관리국의 장교들이 그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그는 그런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불을 붙인 다음 잠깐 동안의 짧은 휴식을 누렸다.
정신을 차린 두 포로를 심문해 알아낸 것은 적의 규모와 배치 상황. 적들은 카즈마가 잡은 수를 제외하면 대략 100여명. 포위한 구역 여기저기에 분산배치 되어 있으며 총을 들고 있는 자들은 그들 중 절반으로, 그들의 대부분은 기초적인 마법을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다만 그들은 그것을 대신하 총을 다루는 법을 교육 받았으며 그 중에 저격수는 4명 정도라고 대답하는 포로. 거기까지 확인한 관리국 장교들은 새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일단은 소강상태인가."
"그렇군요."
"하지만 너무 오래 끌면 오히려 위험할 걸. 저들은 물이나 식량난에 봉착해 있을 테니까."
카즈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페이트. 집무관으로서 몇 번이고 이런 저항세력과 전투를 했지만 그들이 과격해 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식량과 물의 부재. 시간을 오래 끌면 저들은 죽기 살기로 덤벼들 것이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많은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희생은 막아야 하는 것이 관리국의 방침이었기에 이번 일도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는 편이 좋았다.
"빼앗은 총만 쓸 수 있었어도 금방 끝내는 건데."
"그건 안 돼요. 관리국 규약 위반이니까요."
"하지만 규약을 지키는 것이 무조건 옳은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카즈마의 갑작스런 질문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는 페이트. 그의 표정을 본 그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진지한 표정. 그런 얼굴을 한 적은 거의 없었던 그였기에 당황하는 페이트에게 카즈마는 가볍게 어깨를 툭 치면서 한마디를 남겼다.
"내가 속해 있는 쪽이 무조건 정의는 아냐."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것만으로도 페이트의 마음속을 뒤흔든 카즈마의 말. 그녀는 그 자리에 잠시 동안 서서 카즈마가 한 말의 의미를 천천히 곱씹었다.
결국 최종 확정된 작전은 이러했다. 우선 기동력이 빠른 몇 명이 적들을 교란 시키는 것과 동시에 광역 공격을 실시. 그리고 그 직후에 본 부대가 일제히 돌입해 적을 일망타진한다. 물론 이것은 조무래기에게 해당되는 말이었고 적의 수뇌부는 발견하는 즉시 동시 공격으로 무력화. 하지만 이 작전이 먹혀들지 어떨지는 미지수였지만 그나마 성공확률은 가장 높았다.
"그럼 일단 6과에서 가장 스피드가 빠르다고 할 수 있는 페이트와 카즈마씨, 그리고 스바루가 돌입조에 편성된데이. 내랑 나노하는 세 사람이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광역공격을 할기다."
"그 다음은 나머지 인원들의 동시투입이로구만."
"적을 교란시키는게 우선이니까 무리한 전투는 하지 않도록 하고."
하야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세 사람. 그 세 사람은 먼저 준비를 하기 위해 현장 근처로 향했고 하야테는 남은 멤버들에게 나머지 세부사항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6과 건물은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였지만 일단은 한산했다. 전선멤버들이 자리를 비운 것을 메우는 것은 미드칠더 지상부대에서 파견 나온 병력들로 이루어 졌고 그 병력의 지휘자는 긴가의 아버지인 겐야 나카지마 소령. 그는 빈틈 없이 병력 배치를 한 다음 한 숨 돌릴 겸 긴가를 만났다.
"오래간만이구나."
"네. 아버지."
"6과에서는 잘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 어디 아프거나 한 곳은 없는 거지?"
"아버지도 참~. 저도 이제 애가 아니에요. 어엿한 성인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볼을 부풀리는 긴가. 하지만 부모 눈에 자식은 항상 어려 보인다는 말처럼 겐야의 눈에 아직 긴가는 어린아이로 보일 뿐이었다. 그리고 한참 담소를 나누는 두 부녀. 그러던 중 겐야는 딸의 한마디를 듣고 얼굴이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저…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이글루스 가든 - 자신만의 소설을 보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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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6/09 00:27 | └--용병편-完-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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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즈마, 무대포적인 면이 너무 맘에 드는 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