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1일
나노하SS-용병21화
사서 고생을 자처하는
카즈마는 바보일까요?
멍청이 일까요?
아, 그리고 이번화에서는
모 유명게임의 그분이
회상씬을 빌어 찬조출연
하십니다.
힌트는
Snake eater.
“그 질문은 이번 일이 끝나면 대답해 줄게.”
“저는 당장의 대답을 원해요!”
완강한 태도를 보이며 물러서지 않는 긴가. 카즈마는 한숨을 쉬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가볍게 끌어안은 다음 귓가에 속삭였다.
“조금만 기다려 줘. 이번 일이 끝날 때 까지만. 부탁할게.”
그가 그렇게 나오자 긴가도 뜻을 거두고 돌아갔다. 그녀가 나가고 문이 닫히자 카즈마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왜 대답을 하지 않았을까. 이미 마음은 정해져 있었는데. 하지만 그것은 무사히 돌아오고 난 다음으로 미루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밝혀버리게 되면 분명 팀워크에 지장이 생길 테니까.
헬기가 준비되고, 차례대로 탑승하는 전선 멤버들. 시그넘과 긴가는 비비오의 보호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남게 되었다. 자신이 같이 갈 수 없음에 강한 불만을 표현한 긴가였지만 하야테의 명령이라는 한마디에 묵묵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현장으로 향하는 헬기 안에서 모두들 긴장해 있는 모습과는 달리 카즈마는 느긋한 표정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스턴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모두들 그의 그런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제 익숙해져서인지 그러려니 하는 태도로 있을 뿐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6과 인원들은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임시 사령부로 향했다. 그 곳에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임무를 받은 다음 미드칠더의 지상병력과 합동작전을 전개해 나가기로 되어 있던 것이다.
"어차피 지금 결론은 두 가지겠지. 전원 사살. 아니면 우두머리의 사살."
카즈마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야테. 하지만 여기서 말다툼을 벌일 여유는 없었기에 서둘러 임시 사령부로 갔다.
임시 사령부에 도착하자마자 브리핑을 실시하는 작전장교.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은 미드칠더 및 관리국 규약에서 소지를 금지한 무기를 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긴 손실은 부상자 5명. 다행히 중상자는 없지만 이쪽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럼 뭔가 작전은 있는 건가요?"
페이트의 질문에 지금까지 짜 놓은 작전의 개요를 설명하기 시작하는 작전장교. 우선 중, 장거리 포격으로 적을 어느 정도 무력화 시킨 다음 기동부대로 타격을 가하는 작전. 하지만 그 작전에 의구심을 가진 카즈마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만약 저들이 ABC병기라도 들고 있다고 하면 골치 아파지는데.'
영문자 앞머리를 딴 광역살상병기. 핵, 생물, 화학병기. 위력이 강한 녀석이라면 각설탕 하나의 분량만으로도 도시하나를 매장 시키는 것이 가능한 병기. 저들이 그런 것을 들고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 가지고 있을 보장도 없었다.
'무기상이라는 놈들은 돈만 되면 판다는 주의니까.'
우선은 사태를 지켜보다 그와 비슷한 무기가 튀어 나오면 나서기로 하고 최종적인 장비 확인을 하는 카즈마. 다른 멤버들도 각자 각오를 굳힌 표정으로 베리어 재킷과 디바이스를 각자 손에 들었다.
"우선은 최후통첩을 실시할 거데이. 그런 다음 말을 안 들으면 나랑 나노하가 이 일대에 대대적인 광역공격을 펼칠기다. 그런 다음 카즈마씨랑 페이트가 지상부대 사람들이랑 같이 돌입하는 기다."
"나쁘지는 않지만, 적들이 독가스라도 가지고 있으면 어쩌려고?"
"에?"
카즈마의 말에 놀라는 하야테. 자신은 그런 부분 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단지 총에 관해 신경 쓰느라 그런 것도 같이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광역 공격을 실시하면 그것도 같이 사라지지 않느냐는 나노하의 질문에 카즈마는 고개를 저였다.
"그건 일단 터지면 끝장이야. 급격한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한 안 사라질 걸?"
"그렇다고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어요."
"뭐, 일단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나 지켜보도록 하지."
카즈마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지만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것 같으면 자신이 나서서 처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전쟁의 위험 같은 것은 전혀 모르는, 평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니까. 정말로 하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전쟁이다. 그것을 모르는 눈앞의 사람들에게 그는 속으로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작전개시시각과 함께 전 방위 방송으로 시작되는 항복권고. 아마도 이것이 최후의 권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항복을 선언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미 빠질 사람들은 다 빠지고 남은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죽겠다는 사람들이니까. 한참을 방송을 한 다음 잠시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자 하야테와 나노하는 각오를 굳히고 각자의 파트너를 불렀다.
"린!"
"레이징 하트!"
동시에 유니존을 한 다음 광역 공격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아래에서 조용히 튀어나갈 준비를 하던 카즈마는 뭔가를 보고는 급히 위를 향해 외쳤다.
"두 사람! 피해!"
"에?!"
"저격총이다!"
카즈마의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급히 자리에서 이탈하는 두 사람, 그 직후 울려지는 총성.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다. 상대방이 저격용 장총까지 들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카즈마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렇게 되면 광역공격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었으니까.
"먼저 돌입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달려가는 카즈마. 페이트는 그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이미 기는 적진을 향해 뛰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의 주변을 스치는 몇 개의 총탄. 그는 우선 근처의 낡은 건물로 몸을 던져 적들의 사격을 피했다.
"쳇! 항상 이런 식이라니까."
마음 같아서는 당장 허리에 찬 데저트 이글을 뽑아 응수하고 싶었지만 그런 짓을 했다가는 하야테와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함부로 사신의 힘을 쓰는 것도 피하고 싶었기에 그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은 투척용 나이프 한 묶음과 허벅지에 찬 쿠크리 나이프, 그리고 스턴건 세 자루가 전부. 혼자서 뒤어들어 적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킨 것은 좋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였다. 지금 있는 장비만으로는 여기 있는 적들을 모두 제압하기에는 무리니까.
'스네이크 상사라면 이 정도는 껌이겠지만.'
그의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잠입, 암살, 파괴공작의 스페셜리스트. 하지만 지금 그런 것을 생각한다고 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쇼 타임이다."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카즈마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총알이 빗발치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전장 속으로,
이글루스 가든 - 자신만의 소설을 보여 보자
카즈마는 바보일까요?
멍청이 일까요?
아, 그리고 이번화에서는
모 유명게임의 그분이
회상씬을 빌어 찬조출연
하십니다.
힌트는
Snake eater.
“그 질문은 이번 일이 끝나면 대답해 줄게.”
“저는 당장의 대답을 원해요!”
완강한 태도를 보이며 물러서지 않는 긴가. 카즈마는 한숨을 쉬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가볍게 끌어안은 다음 귓가에 속삭였다.
“조금만 기다려 줘. 이번 일이 끝날 때 까지만. 부탁할게.”
그가 그렇게 나오자 긴가도 뜻을 거두고 돌아갔다. 그녀가 나가고 문이 닫히자 카즈마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왜 대답을 하지 않았을까. 이미 마음은 정해져 있었는데. 하지만 그것은 무사히 돌아오고 난 다음으로 미루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 밝혀버리게 되면 분명 팀워크에 지장이 생길 테니까.
헬기가 준비되고, 차례대로 탑승하는 전선 멤버들. 시그넘과 긴가는 비비오의 보호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남게 되었다. 자신이 같이 갈 수 없음에 강한 불만을 표현한 긴가였지만 하야테의 명령이라는 한마디에 묵묵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현장으로 향하는 헬기 안에서 모두들 긴장해 있는 모습과는 달리 카즈마는 느긋한 표정으로 다리를 꼬고 앉아 스턴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모두들 그의 그런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제 익숙해져서인지 그러려니 하는 태도로 있을 뿐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6과 인원들은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임시 사령부로 향했다. 그 곳에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임무를 받은 다음 미드칠더의 지상병력과 합동작전을 전개해 나가기로 되어 있던 것이다.
"어차피 지금 결론은 두 가지겠지. 전원 사살. 아니면 우두머리의 사살."
카즈마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야테. 하지만 여기서 말다툼을 벌일 여유는 없었기에 서둘러 임시 사령부로 갔다.
임시 사령부에 도착하자마자 브리핑을 실시하는 작전장교.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은 미드칠더 및 관리국 규약에서 소지를 금지한 무기를 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긴 손실은 부상자 5명. 다행히 중상자는 없지만 이쪽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럼 뭔가 작전은 있는 건가요?"
페이트의 질문에 지금까지 짜 놓은 작전의 개요를 설명하기 시작하는 작전장교. 우선 중, 장거리 포격으로 적을 어느 정도 무력화 시킨 다음 기동부대로 타격을 가하는 작전. 하지만 그 작전에 의구심을 가진 카즈마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만약 저들이 ABC병기라도 들고 있다고 하면 골치 아파지는데.'
영문자 앞머리를 딴 광역살상병기. 핵, 생물, 화학병기. 위력이 강한 녀석이라면 각설탕 하나의 분량만으로도 도시하나를 매장 시키는 것이 가능한 병기. 저들이 그런 것을 들고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 가지고 있을 보장도 없었다.
'무기상이라는 놈들은 돈만 되면 판다는 주의니까.'
우선은 사태를 지켜보다 그와 비슷한 무기가 튀어 나오면 나서기로 하고 최종적인 장비 확인을 하는 카즈마. 다른 멤버들도 각자 각오를 굳힌 표정으로 베리어 재킷과 디바이스를 각자 손에 들었다.
"우선은 최후통첩을 실시할 거데이. 그런 다음 말을 안 들으면 나랑 나노하가 이 일대에 대대적인 광역공격을 펼칠기다. 그런 다음 카즈마씨랑 페이트가 지상부대 사람들이랑 같이 돌입하는 기다."
"나쁘지는 않지만, 적들이 독가스라도 가지고 있으면 어쩌려고?"
"에?"
카즈마의 말에 놀라는 하야테. 자신은 그런 부분 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단지 총에 관해 신경 쓰느라 그런 것도 같이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광역 공격을 실시하면 그것도 같이 사라지지 않느냐는 나노하의 질문에 카즈마는 고개를 저였다.
"그건 일단 터지면 끝장이야. 급격한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한 안 사라질 걸?"
"그렇다고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어요."
"뭐, 일단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나 지켜보도록 하지."
카즈마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지만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것 같으면 자신이 나서서 처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전쟁의 위험 같은 것은 전혀 모르는, 평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니까. 정말로 하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전쟁이다. 그것을 모르는 눈앞의 사람들에게 그는 속으로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작전개시시각과 함께 전 방위 방송으로 시작되는 항복권고. 아마도 이것이 최후의 권고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항복을 선언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미 빠질 사람들은 다 빠지고 남은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죽겠다는 사람들이니까. 한참을 방송을 한 다음 잠시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자 하야테와 나노하는 각오를 굳히고 각자의 파트너를 불렀다.
"린!"
"레이징 하트!"
동시에 유니존을 한 다음 광역 공격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아래에서 조용히 튀어나갈 준비를 하던 카즈마는 뭔가를 보고는 급히 위를 향해 외쳤다.
"두 사람! 피해!"
"에?!"
"저격총이다!"
카즈마의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급히 자리에서 이탈하는 두 사람, 그 직후 울려지는 총성.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다. 상대방이 저격용 장총까지 들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카즈마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이렇게 되면 광역공격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었으니까.
"먼저 돌입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달려가는 카즈마. 페이트는 그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이미 기는 적진을 향해 뛰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의 주변을 스치는 몇 개의 총탄. 그는 우선 근처의 낡은 건물로 몸을 던져 적들의 사격을 피했다.
"쳇! 항상 이런 식이라니까."
마음 같아서는 당장 허리에 찬 데저트 이글을 뽑아 응수하고 싶었지만 그런 짓을 했다가는 하야테와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함부로 사신의 힘을 쓰는 것도 피하고 싶었기에 그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은 투척용 나이프 한 묶음과 허벅지에 찬 쿠크리 나이프, 그리고 스턴건 세 자루가 전부. 혼자서 뒤어들어 적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킨 것은 좋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였다. 지금 있는 장비만으로는 여기 있는 적들을 모두 제압하기에는 무리니까.
'스네이크 상사라면 이 정도는 껌이겠지만.'
그의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잠입, 암살, 파괴공작의 스페셜리스트. 하지만 지금 그런 것을 생각한다고 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쇼 타임이다."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카즈마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총알이 빗발치는, 목숨을 부지할 수 없는 전장 속으로,
이글루스 가든 - 자신만의 소설을 보여 보자
# by | 2008/06/01 20:51 | └--용병편-完- | 트랙백 | 덧글(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챠지따위, 못 하게 하면 그만입니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