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2일
나노하SS-용병12화
여전히 야라레 포워드진.
막강무적 대장들.
사이에 끼어서
고생하는 카즈마.
책사인 척 하지만
사실 카즈마는
룰루루보다 지능이 떨어집니다.
경험은 앞설지 몰라도.
비비오를 기동 6과로 데리고 온지도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아직 아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그녀의 곁에는 항상 호위로 쟈피라가 붙어 있기로 결정했다.
“사실 쟈피라 혼자서는 불안하데이.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아이가.”
“하지만 저들이 이 곳까지 쉽게 들어올 수는 없을 거야. 만약 발각되면 관리국과 베르카 자치령의 문제로 발전할 테니까.”
“아니, 어쩌면 노리고 있는 건 그것일지도 모르겠군.”
카즈마의 한 마디에 놀라는 표정을 짓는 대장진 일동.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런 발상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런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베르카 자치령과 관리국 사이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기사 카림이 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은 하기 힘들었다.
“어떤 연유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이번 일의 배후가 강경파라는 것을 생각하면 말이지. 원래 강경파라는 녀석들은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 그리고 과거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지. 용병의 경험이다.”
“확실히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만약 진심으로 전쟁을 하려고 한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페이트. 다른 이들도 말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얼마든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 카림을 몰래 죽여 버린 다음 실권을 잡고, 미드칠더 정부와 관리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
“그럼 카림도 위험하잖아!”
“하지만 지금 그들이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을 테니 당분간은 걱정하지 마라. 비타.”
버럭 소리를 지르는 비타와 차분히 그녀를 진정시키는 시그넘. 하지만 가만히 손을 놓고 방관하기에는 사태가 안 좋은 쪽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일단은 우리도 증거가 없으면 나설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지켜보자. 그라믄 뭐가 드러나도 안 드러나겠나.”
하야테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지만 카즈마는 조용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말을 꺼내 봤자 추측에 의한 것이고 증거가 없으니 일단은 확실한 증거가 드러날 때 까지 입을 다물기로 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카즈마는 의자에 앉아 천천히 머릿속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예상하기 시작했다. 과거 작전부서에서 일하던 경력이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에 속으로 감사하면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는 그. 그러나 그것도 곧 긴가가 방에 들어와서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실례가 아니라면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상관은 없지만, 무슨 일이야?”
“실은 좀 부탁할 것이….”
긴가의 이야기를 들은 카즈마는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그는 스바루를 전담으로 가르치고 있었는데 긴가도 같이 하면 안 되겠냐는 것. 두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요즘 들어 하야테와 페이트가 미묘한 분위기인데 잘못해서 삼파전이 되는 상황이라면 곤란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단순하게 훈련만 하는 거라면 상관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승낙을 하는 그. 긴가는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고맙다고 말 한 다음 방을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 다시 생각에 잠기는 카즈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몇 가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일단 정리해 두는 것으로 끝낸 다음 침대에 누운 그. 그러나 어째서인지 잠은 쉽게 오지 않았다. 억지로 잠을 청하기로 하고 눈을 감은지 10분, 카즈마는 언제 뒤척였냐는 듯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훈련장에 모인 포워드진과 하야테를 제외한 대장진들. 그리고 카즈마. 그 날의 훈련은 특별히 카즈마를 상대로 긴가를 포함한 포워드진이 모의전을 벌이는 것. 일전에 비하면 실력이 일취월장한 포워드들이었지만 처음 모의전에서의 처참한 패배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구경 좀 해볼까.”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치실 걸요.”
스바루의 자신만만한 발언. 그것이 카즈마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그는 입 꼬리를 살짝 올리면서 진심 전력으로 상대해 주겠다고 발언했다. 그 말에 긴장해서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포워드진. 단지 말 한마디와 표정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위압감이 풍겨오는 느낌이 전혀 틀렸다.
“바보 스바루! 이제 어쩔 거야!”
“미안해. 티아~.”
그리고 모의전 결과는 볼 것도 없이 참패. 변신도 하지 않고, 반격할 틈도 주지 않은 채 엄청난 속도로 포워드진을 전멸시킨 카즈마는 ‘아직 나를 이기려면 백년은 이르다!’라는 대사를 날리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긴가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승부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면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 정도로는 아직 성에 안 차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대장들이랑 모의전을 할까요?”
갑작스런 나노하의 발언에 몸을 풀다 그대로 굳어버리는 카즈마. 자신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봤자 대장진과 다수 대 1로 싸우면 승산이 없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거절하겠습니다.”
일언지하에 거절해버리는 카즈마. 그러나 나노하는 그 의견을 사뿐히 묵살한 다음 바로 모의전 준비에 들어갔다. 의욕이 넘치는 그 표정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진 것인지 페이트는 물론이고, 시그넘과 비타도 투지를 불태우며 디바이스를 꺼내 들었다.
‘이, 이건 최하 사망이다!’
목숨의 위기를 느끼고 급히 자리를 뜨려 했지만 어느새 배리어 재킷까지 차려입고 자신을 포위한 4명의 여성을 보면서 속으로 ‘제발 죽이지만 말아주세요.’라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모의전 결과는 당연히 카즈마의 패배. 애초에 포워드진과는 능력과 경험의 차이가 엄청나니까, 그들 다수를 동시에 상대한다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었다. 결국 완전히 너덜너덜해져 바닥에 엎어질 때 까지 모의전은 끝나지 않았다.
겨우겨우 몸을 추슬러 방으로 돌아온 카즈마. 하지만 워낙 격렬하게 전투를 했던 탓인지 몸 여기저기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아무리 개조된 몸이라지만 말도 안 될 정도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십수회나 당하고서도 멀쩡할 리가 없었다.
“으아~. 죽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창밖을 본 카즈마의 눈에 몇 개의 인영이 번개같이 지나갔다. 그걸 본 카즈마는 눈을 날카롭게 빛내면서 그들의 뒤를 쫓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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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무적 대장들.
사이에 끼어서
고생하는 카즈마.
책사인 척 하지만
사실 카즈마는
룰루루보다 지능이 떨어집니다.
경험은 앞설지 몰라도.
비비오를 기동 6과로 데리고 온지도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아직 아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그녀의 곁에는 항상 호위로 쟈피라가 붙어 있기로 결정했다.
“사실 쟈피라 혼자서는 불안하데이.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아이가.”
“하지만 저들이 이 곳까지 쉽게 들어올 수는 없을 거야. 만약 발각되면 관리국과 베르카 자치령의 문제로 발전할 테니까.”
“아니, 어쩌면 노리고 있는 건 그것일지도 모르겠군.”
카즈마의 한 마디에 놀라는 표정을 짓는 대장진 일동.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런 발상 따위는 하지 않았다. 그런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베르카 자치령과 관리국 사이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기사 카림이 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은 하기 힘들었다.
“어떤 연유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이번 일의 배후가 강경파라는 것을 생각하면 말이지. 원래 강경파라는 녀석들은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 그리고 과거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지. 용병의 경험이다.”
“확실히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 만약 진심으로 전쟁을 하려고 한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페이트. 다른 이들도 말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얼마든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 카림을 몰래 죽여 버린 다음 실권을 잡고, 미드칠더 정부와 관리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
“그럼 카림도 위험하잖아!”
“하지만 지금 그들이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을 테니 당분간은 걱정하지 마라. 비타.”
버럭 소리를 지르는 비타와 차분히 그녀를 진정시키는 시그넘. 하지만 가만히 손을 놓고 방관하기에는 사태가 안 좋은 쪽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일단은 우리도 증거가 없으면 나설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지켜보자. 그라믄 뭐가 드러나도 안 드러나겠나.”
하야테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지만 카즈마는 조용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말을 꺼내 봤자 추측에 의한 것이고 증거가 없으니 일단은 확실한 증거가 드러날 때 까지 입을 다물기로 했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카즈마는 의자에 앉아 천천히 머릿속으로 상황을 정리하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예상하기 시작했다. 과거 작전부서에서 일하던 경력이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에 속으로 감사하면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는 그. 그러나 그것도 곧 긴가가 방에 들어와서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실례가 아니라면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상관은 없지만, 무슨 일이야?”
“실은 좀 부탁할 것이….”
긴가의 이야기를 들은 카즈마는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지금 그는 스바루를 전담으로 가르치고 있었는데 긴가도 같이 하면 안 되겠냐는 것. 두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요즘 들어 하야테와 페이트가 미묘한 분위기인데 잘못해서 삼파전이 되는 상황이라면 곤란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단순하게 훈련만 하는 거라면 상관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승낙을 하는 그. 긴가는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고맙다고 말 한 다음 방을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 다시 생각에 잠기는 카즈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몇 가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일단 정리해 두는 것으로 끝낸 다음 침대에 누운 그. 그러나 어째서인지 잠은 쉽게 오지 않았다. 억지로 잠을 청하기로 하고 눈을 감은지 10분, 카즈마는 언제 뒤척였냐는 듯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훈련장에 모인 포워드진과 하야테를 제외한 대장진들. 그리고 카즈마. 그 날의 훈련은 특별히 카즈마를 상대로 긴가를 포함한 포워드진이 모의전을 벌이는 것. 일전에 비하면 실력이 일취월장한 포워드들이었지만 처음 모의전에서의 처참한 패배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구경 좀 해볼까.”
“얕보다가는 큰 코 다치실 걸요.”
스바루의 자신만만한 발언. 그것이 카즈마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그는 입 꼬리를 살짝 올리면서 진심 전력으로 상대해 주겠다고 발언했다. 그 말에 긴장해서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포워드진. 단지 말 한마디와 표정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위압감이 풍겨오는 느낌이 전혀 틀렸다.
“바보 스바루! 이제 어쩔 거야!”
“미안해. 티아~.”
그리고 모의전 결과는 볼 것도 없이 참패. 변신도 하지 않고, 반격할 틈도 주지 않은 채 엄청난 속도로 포워드진을 전멸시킨 카즈마는 ‘아직 나를 이기려면 백년은 이르다!’라는 대사를 날리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긴가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승부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면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 정도로는 아직 성에 안 차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대장들이랑 모의전을 할까요?”
갑작스런 나노하의 발언에 몸을 풀다 그대로 굳어버리는 카즈마. 자신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봤자 대장진과 다수 대 1로 싸우면 승산이 없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거절하겠습니다.”
일언지하에 거절해버리는 카즈마. 그러나 나노하는 그 의견을 사뿐히 묵살한 다음 바로 모의전 준비에 들어갔다. 의욕이 넘치는 그 표정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진 것인지 페이트는 물론이고, 시그넘과 비타도 투지를 불태우며 디바이스를 꺼내 들었다.
‘이, 이건 최하 사망이다!’
목숨의 위기를 느끼고 급히 자리를 뜨려 했지만 어느새 배리어 재킷까지 차려입고 자신을 포위한 4명의 여성을 보면서 속으로 ‘제발 죽이지만 말아주세요.’라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모의전 결과는 당연히 카즈마의 패배. 애초에 포워드진과는 능력과 경험의 차이가 엄청나니까, 그들 다수를 동시에 상대한다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었다. 결국 완전히 너덜너덜해져 바닥에 엎어질 때 까지 모의전은 끝나지 않았다.
겨우겨우 몸을 추슬러 방으로 돌아온 카즈마. 하지만 워낙 격렬하게 전투를 했던 탓인지 몸 여기저기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아무리 개조된 몸이라지만 말도 안 될 정도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십수회나 당하고서도 멀쩡할 리가 없었다.
“으아~. 죽겠다.”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창밖을 본 카즈마의 눈에 몇 개의 인영이 번개같이 지나갔다. 그걸 본 카즈마는 눈을 날카롭게 빛내면서 그들의 뒤를 쫓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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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22 02:34 | └--용병편-完-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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