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친구들과 대화

선거일날 투표를 하고
저녁에 친구들을 만났다.
나까지 포함해서 달랑 셋이었지만
그래도 오래 지낸 사이들이라
어느정도 생각이 비슷한 놈들
(어찌보면 아스트랄하지만. 본인들은 부정.)
이라 바로 투표 이야기가 나왔는데...
셋 다 한숨만 쉬었다.
(우리 세 명 다 투표했음.)
'대운하랑 의료 민영화랑 영어몰입교육만은 참아줬으면 하는데.'
친구 한 놈이 그런 말을 꺼내기에 나는
당연하다는 얼굴로 대꾸해 버렸다.
'이명박 독재나 안하게 기도나 하셔.'
'가능할까?'
'정치판에서 돈이랑 좋은 자리 준다고 하면 안넘어 올 인간 없잖아.
개헌 가능 의석 확보하는 건 한나라당한테는 껌일걸?'
'이제 이 나라가 어떻게 되던 더 이상 놀랄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몰라. 그냥 5년간 죽었다고 생각해야지.'
그후의 대화는 화제를 돌려 오덕스런 잡담으로 이어졌음.

[앞으로 벌어질 지옥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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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erose | 2008/04/15 07:34 |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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