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3일
나노하SS-용병 1화
네. 이제 시작입니다.
시간상으로는 스트라이커즈와 같지만
오렌지 군단따위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오렌지가 죽었거든요.
어떠한 이유로.
자, 그럼 용병편 1화. 시작하겠습니다.
로스트로기아. 고대의 마법의 힘이 담긴 유물로 경우에 따라서는 세계를 재앙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물건. 그런 물건의 실질적인 추적과 관리를 맡게 된 것이 관리국 내에 신설된 부대인 기동 6과. 그 자체로서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고, 부대의 존속기간도 1년 정도인, 그야말로 버리기 위해 만들어 진 곳이었지만 이런 곳에서 실적을 보인다면 충분히 출세할 수 있는 발판이 열리기에 이곳으로 지원하는 자들도 나름 숫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것은 부대장인 야가미 하야테가 발족식 때 모두의 앞에 소개한 단 한 명의 남자 때문. 관리 외97번 세계에서 왔다고 하는 그 남자의 이름은 하세가와 카즈마. 그는 자신을 용병이라고 소개한 다음 무뚝뚝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모습에 다들 '건방지다.'라고 말을 했고, 큭히 하야테의 개인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수호기사들은 격분한 상태로 부대장실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했다.
"마이스터 하야테. 저희들이 그렇게나 못미더우신 겁니까?"
분홍빛의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어놓은 여성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녀의 이름은 시그넘. 검의 기사라고도 불리며 관리국 내에서도 접근전의 톱을 달리는 여성. 기사로서의 프라이드도 높고,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갑자기 나타난 저 용병이라는 작자의 존재는 그야말로 보기에 껄끄러운 것. 앞으로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것 같은 잡동사니에 불과했다.
"너무 그렇게 말하지 마. 일부러 저 사람을 이쪽으로 끌어들인 거니까, 다들 당분간은 아무 소리 안 해 줬으면 해."
"난 인정 못해! 그 녀석의 어디가 하야테의 마음에 들었는지, 이 눈으로 확인해 보겠어!"
그렇게 말하면서 뛰쳐나가는 작은 체구의 소녀. 철퇴의 기사라고 불리는 비타. 그런 그녀의 모습에 하야테는 조용히 한 숨을 쉬고 있었다. 첫 날부터 그를 불러낸 것이 이런 일로 번지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카즈마는 방에서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방은 독방.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들어올 일은 없고, 타인과의 접촉을 되도록 피하는 그에게 맞춰서 하야테가 나름 배려한 것이 분명했다. 그런 그녀의 배려에 마음속으로 가볍게 감사의 인사를 한 다음 책상 위에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꺼내서 정리를 하려고 했다.
"하세가와 카즈마! 나와!"
"시작부터 벌써 이런 불청객인가."
그는 안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중얼거린 다음 자신의 방문에 서 있는 작은 체구의 소녀를 바라봤다. 분명 하야테가 말한 4인의 수호기사 중 한 명일 것이다. 자신이 등장한 시점에서 특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것은 다름 아닌 그 네 명의 수호기사였으니까. 한 명은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빨리 나와! 안 그러면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머리를 박살내 줄 테니까!"
"미안하지만 내 고용주는 야가미 하야테다. 그녀 이외에 나에게 명령을 내릴 권리는 다른 누구에게도 없어."
"흥! 입만 살았구나! 내가 그렇게 두려운 거냐?"
"그 말은 그냥 듣고 넘길 수 없겠군. 원하는 대로 상대해 주지."
"좋아! 그럼 따라오라고!"
그렇게 외치면서 바깥으로 나가는 비타. 그 모습을 보면서 카즈마는 앞으로 이 곳에서의 생활이 그렇게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비타의 도전으로 인해 벌어지게 된 갑작스런 모의전. 훈련장은 폐기된 도시구역으로, 승부의 룰은 시간제한이 없는 데스매치. 실제로 죽인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느 한 쪽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한 끝나지 않는 싸움. 이 싸움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기동6과의 모든 인원들이 이 싸움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 사람들 중에는 부대장인 야가미 하야테와 그녀의 수호기사들, 그리고 그녀의 친구인 타카마치 나노하와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도 있었다.
"하야테. 이번 결정은 역시 미스가 아니었을까?"
"지구의 용병이라고 하면…역시 총 같은걸 쓸테니 이번 싸움은 아무리 봐도 비타한테 유리한데."
그렇게 의견을 피력하는 두 사람에게 하야테는 그저 싱긋 웃어 보일 뿐, 다른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시간제한은 없어! 승부는 다른 한 쪽에서 졌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야!"
"좋을 대로 해."
"그럼 간다!"
그 외침과 함께 비타의 몸이 공중으로 높이 솟아올랐다. 상대는 지상전 이외에는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공중에서의 공격으로 선수를 잡으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 판단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그녀는 곧 알아차렸다. 그녀가 수직상승하는 것과 동시에 카즈마도 같은 높이를 날아 오른 것이다. 멍한 표정의 비타에게 그는 가볍게 웃으며 선제공격을 가했다.
"뇌격장!"
손에서 뻗어나가는 번개와도 같은 빛. 비타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그것을 막아냈지만, 얼굴은 여전히 당황한 표정이었다.
"어떻게 네가…."
"하늘을 날 수 있느냐고? 그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도록 하지. 나한테 이 힘은 별로 유쾌한 게 아니거든."
"웃기지마! 간다! 아이젠!"
비타의 외침과 함께 그녀가 들고 있는 해머의 형태가 변했다. 뾰족한 사각뿔이 나오고, 그 반대편에는 로켓부스터 같은 것이 생성된 모습. 그녀는 몸을 크게 몇 바퀴 회전 시킨 다음 그대로 카즈마에게 돌진했다.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 어느 누가 봐도 맞을 것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 하지만 바로 그 뒤에 벌어진 일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어느새 왼손으로 해머를 잡고, 오른손에는 비타의 머리를 쥐고 있는 카즈마의 모습. 모두가 경악하는 것도 잠시, 곧 비타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파! 놔줘! 이거 놔!"
"항복할 마음은 들었나?"
"큭! 우, 웃기지…아악!"
"진짜로 마음먹는다면 사람 머리 하나 정도는 박살 낼 수 있어. 그러니 얌전히 항복해."
"크…으…윽!"
"자~. 거기까지. 이 이상 싸우면 제가 직접 처벌하겠습니다."
카즈마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라봤다. 부대장인 야가미 하야테. 자신을 고용한 자의 명령이기에 그는 힘을 풀고 비타를 놔줬다. 그대로 힘없이 떨어지려고 하는 그녀의 팔을 낚아 챈 다음 카즈마는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자는 말을 하고 비타를 하야테에게 넘겼다. 그런 다음 유유히 날아서 훈련장 입구에 사뿐히 내린 다음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 대 꺼내 물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그 모습에 모두들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다만, 하야테만이 복잡한 표정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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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으로는 스트라이커즈와 같지만
오렌지 군단따위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오렌지가 죽었거든요.
어떠한 이유로.
자, 그럼 용병편 1화. 시작하겠습니다.
로스트로기아. 고대의 마법의 힘이 담긴 유물로 경우에 따라서는 세계를 재앙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물건. 그런 물건의 실질적인 추적과 관리를 맡게 된 것이 관리국 내에 신설된 부대인 기동 6과. 그 자체로서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고, 부대의 존속기간도 1년 정도인, 그야말로 버리기 위해 만들어 진 곳이었지만 이런 곳에서 실적을 보인다면 충분히 출세할 수 있는 발판이 열리기에 이곳으로 지원하는 자들도 나름 숫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것은 부대장인 야가미 하야테가 발족식 때 모두의 앞에 소개한 단 한 명의 남자 때문. 관리 외97번 세계에서 왔다고 하는 그 남자의 이름은 하세가와 카즈마. 그는 자신을 용병이라고 소개한 다음 무뚝뚝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모습에 다들 '건방지다.'라고 말을 했고, 큭히 하야테의 개인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수호기사들은 격분한 상태로 부대장실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했다.
"마이스터 하야테. 저희들이 그렇게나 못미더우신 겁니까?"
분홍빛의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어놓은 여성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녀의 이름은 시그넘. 검의 기사라고도 불리며 관리국 내에서도 접근전의 톱을 달리는 여성. 기사로서의 프라이드도 높고, 스스로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갑자기 나타난 저 용병이라는 작자의 존재는 그야말로 보기에 껄끄러운 것. 앞으로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것 같은 잡동사니에 불과했다.
"너무 그렇게 말하지 마. 일부러 저 사람을 이쪽으로 끌어들인 거니까, 다들 당분간은 아무 소리 안 해 줬으면 해."
"난 인정 못해! 그 녀석의 어디가 하야테의 마음에 들었는지, 이 눈으로 확인해 보겠어!"
그렇게 말하면서 뛰쳐나가는 작은 체구의 소녀. 철퇴의 기사라고 불리는 비타. 그런 그녀의 모습에 하야테는 조용히 한 숨을 쉬고 있었다. 첫 날부터 그를 불러낸 것이 이런 일로 번지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카즈마는 방에서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방은 독방.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들어올 일은 없고, 타인과의 접촉을 되도록 피하는 그에게 맞춰서 하야테가 나름 배려한 것이 분명했다. 그런 그녀의 배려에 마음속으로 가볍게 감사의 인사를 한 다음 책상 위에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꺼내서 정리를 하려고 했다.
"하세가와 카즈마! 나와!"
"시작부터 벌써 이런 불청객인가."
그는 안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중얼거린 다음 자신의 방문에 서 있는 작은 체구의 소녀를 바라봤다. 분명 하야테가 말한 4인의 수호기사 중 한 명일 것이다. 자신이 등장한 시점에서 특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것은 다름 아닌 그 네 명의 수호기사였으니까. 한 명은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빨리 나와! 안 그러면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머리를 박살내 줄 테니까!"
"미안하지만 내 고용주는 야가미 하야테다. 그녀 이외에 나에게 명령을 내릴 권리는 다른 누구에게도 없어."
"흥! 입만 살았구나! 내가 그렇게 두려운 거냐?"
"그 말은 그냥 듣고 넘길 수 없겠군. 원하는 대로 상대해 주지."
"좋아! 그럼 따라오라고!"
그렇게 외치면서 바깥으로 나가는 비타. 그 모습을 보면서 카즈마는 앞으로 이 곳에서의 생활이 그렇게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비타의 도전으로 인해 벌어지게 된 갑작스런 모의전. 훈련장은 폐기된 도시구역으로, 승부의 룰은 시간제한이 없는 데스매치. 실제로 죽인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느 한 쪽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한 끝나지 않는 싸움. 이 싸움에 대한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기동6과의 모든 인원들이 이 싸움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 사람들 중에는 부대장인 야가미 하야테와 그녀의 수호기사들, 그리고 그녀의 친구인 타카마치 나노하와 페이트 테스타로사 하라오운도 있었다.
"하야테. 이번 결정은 역시 미스가 아니었을까?"
"지구의 용병이라고 하면…역시 총 같은걸 쓸테니 이번 싸움은 아무리 봐도 비타한테 유리한데."
그렇게 의견을 피력하는 두 사람에게 하야테는 그저 싱긋 웃어 보일 뿐, 다른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시간제한은 없어! 승부는 다른 한 쪽에서 졌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야!"
"좋을 대로 해."
"그럼 간다!"
그 외침과 함께 비타의 몸이 공중으로 높이 솟아올랐다. 상대는 지상전 이외에는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공중에서의 공격으로 선수를 잡으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 판단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그녀는 곧 알아차렸다. 그녀가 수직상승하는 것과 동시에 카즈마도 같은 높이를 날아 오른 것이다. 멍한 표정의 비타에게 그는 가볍게 웃으며 선제공격을 가했다.
"뇌격장!"
손에서 뻗어나가는 번개와도 같은 빛. 비타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그것을 막아냈지만, 얼굴은 여전히 당황한 표정이었다.
"어떻게 네가…."
"하늘을 날 수 있느냐고? 그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도록 하지. 나한테 이 힘은 별로 유쾌한 게 아니거든."
"웃기지마! 간다! 아이젠!"
비타의 외침과 함께 그녀가 들고 있는 해머의 형태가 변했다. 뾰족한 사각뿔이 나오고, 그 반대편에는 로켓부스터 같은 것이 생성된 모습. 그녀는 몸을 크게 몇 바퀴 회전 시킨 다음 그대로 카즈마에게 돌진했다.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 어느 누가 봐도 맞을 것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 하지만 바로 그 뒤에 벌어진 일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어느새 왼손으로 해머를 잡고, 오른손에는 비타의 머리를 쥐고 있는 카즈마의 모습. 모두가 경악하는 것도 잠시, 곧 비타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파! 놔줘! 이거 놔!"
"항복할 마음은 들었나?"
"큭! 우, 웃기지…아악!"
"진짜로 마음먹는다면 사람 머리 하나 정도는 박살 낼 수 있어. 그러니 얌전히 항복해."
"크…으…윽!"
"자~. 거기까지. 이 이상 싸우면 제가 직접 처벌하겠습니다."
카즈마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라봤다. 부대장인 야가미 하야테. 자신을 고용한 자의 명령이기에 그는 힘을 풀고 비타를 놔줬다. 그대로 힘없이 떨어지려고 하는 그녀의 팔을 낚아 챈 다음 카즈마는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자는 말을 하고 비타를 하야테에게 넘겼다. 그런 다음 유유히 날아서 훈련장 입구에 사뿐히 내린 다음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 대 꺼내 물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그 모습에 모두들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쳐다볼 뿐이었다. 다만, 하야테만이 복잡한 표정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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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12/23 01:00 | └--용병편-完-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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